줄기에 가시가 없고, 짧은 털만 퍼져 난다. 잎은 호생하고 3개의 소엽으로 구성되고, 정소엽은 능형 또는 난상 능형이며 측소엽은 찌그러진 난형이거나 2개로 갈라지고 양면에 짧은 털이 있다. 가장자리엔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기부에 타원형의 탁엽이 있다. 꽃은 줄기 끝에서 1개씩 피며 지름 2~3cm이고 꽃받침잎은 좁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겉에 견모가 있으나 속에는 털이 없다. 꽃잎은 장미색이고 도피침형이며 얕은 톱니가 있다. 열매는 복과, 짙은 자주색으로 익으며 둥근 모양이고 향기가 난다. 이 종은 기본종인 천도딸기에 비해 꽃잎에 얕은 톱니가 있으므로 구별된다. 함경남도 차일봉에 자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차일봉벌딸기라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