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도서 지역의 양지바른 바닷가, 산자락 및 풀밭에 대개 복분자딸기와 함께 무리 지어 자라는 낙엽활엽 떨기나무이다.
활용가치
열매를 식용 및 약용한다
형태적특성
해안 지대에 사는 낙엽활엽관목이다. 원줄기는 옆으로 기고, 자줏빛이 돌며 가지에 잔털과 가시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작은 잎은 3~5개이고 넓은 난형 또는 원형이다. 잎 표면은 녹색으로 짧은 털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깊은 겹톱니가 있다. 꽃은 봄에 장미색으로 새 가지 끝에 산방화서로 달린다. 꽃받침통의 표면에는 가시와 털이 있고 꽃받침 조각은 피침형, 꽃잎은 5개이다. 자방에 털이 많고, 열매는 집합과로 구형이다. 번식은 씨로 한다. 열매는 식용 및 약용한다. 이 종은 복분자딸기에 비해 열매 달린 가지의 잎이 길이 1~2cm로 짧고, 원줄기는 옆으로 길어 구별된다. 전라남도 거문도, 청산도, 경상남도 남해도와 제주도 해안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