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이북의 산골짝 냇가에서 자라는 낙엽 관목으로서 높이 2m에 달하고 뿌리가 지하경처럼 뻗으며 많은 줄기가 한군데에서 총생하고 털이 없거나 성모가 있다. 잎은 호생하며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13~23개이며 상면과 하면에 털이 없고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원저이며 길이 6~10cm, 너비 1.5~2.0cm로서 겹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 가지 끝의 복총상화서에 많은 꽃이 달리며 꽃은 지름 5~6mm로서 흰색이고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이며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고 씨방은 5개이며 털이 없다. 골돌은 5개이며 길이 6mm 정도로서 젖꼭지 같은 털이 밀생한다. 꽃은 6~7월에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관상용, 산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참조
쉬땅나무와 닮았으나 꽃이 필 때 잎 뒷면에 털이 없다. 그러나 본 분류군의 분류학적 실체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